설?대보름맞이 세시풍속놀이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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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보름맞이 세시풍속놀이 풍성

윷놀이?달집태우기 등 체험거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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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2.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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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대보름을 맞아 전통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가족?친지?이웃이 함께 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윷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각종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가 전남도 내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대보름인 24일까지 전남도 내 600여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지는 세시풍속놀이는 당산제, 마을합동 세배 등 전통 제례의식과 함께 윷놀이, 농악, 달집태우기 등 다양하다.

전라남도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9일부터 24일까지 영산호관광농업박물관에서 윷놀이?투호 등 13종의 민속놀이 체험코너를 마련해 박물관 입장 관람객은 누구나 참여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휴관일 없이 정상적으로 개관한다.

또한 9일 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에서 지역 유명작가들의 그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설맞이 남도예술은행 특별경매’를 실시하고 이날 오후 5시에는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오곡가락 모아사물?장고춤?창극 심청가 등 흥겨운 ‘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목포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2013 설맞이행사로 민속놀이마당, 뱀 문양 네일아트, 명절 음식 맛보기, 민속연날리기 행사 등을 개최한다.

순천에서는 23일 중흥?해창마을에서 주민 용줄다리기 행사와 와온마을에서 풍어제가 열리며 17일 낙안민속마을에서는 각종 민속놀이체험과 함께 달집태우기?횃불들고 성곽돌기 등 낙안읍성 대보름 큰잔치행사가 열린다.

나주에서는 22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영산강둔치 체육공원에서 달집태우기?농악놀이?널뛰기?연날리기?윷놀이 등 각종 세시풍속행사가 펼쳐지고 곡성에서는 각 읍면 청년회 주관으로 달집태우기?지신밟기?풍물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장흥에서는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탐진강변에서 달집제사와 풍물놀이?농악 등 정월대보름 민속놀이한마당을 개최하고 영암에서는 22일 오전 10시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제20회 영암군세시풍속경연대회를 열고 제기차기?윷놀이?팔씨름 등 전통 민속놀이 읍면 대항전을 벌인다.

함평에선 21일 오후 5시 월야달맞이공원에서 길굿?풍년기원제?쥐불놀이?달집태우기 등 세시풍속 행사가 열리고 장성에선 21일 오전 10시 장성군민회관에서 줄다리기?투호?윷놀이 등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신안에선 9일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시까지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섬지역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풍물놀이?탈춤?노래자랑?마술 등을 공연한다.

이 밖에도 도내 각 시군 마을회관, 학교운동장 등 600여 곳에서 당산제와 풍물놀이 등 크고 작은 전통 민속행사가 다양하게 꾸며진다.

김충경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설?대보름 세시풍속놀이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고유의 미풍양속을 지키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훈훈한 정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마을 주민들의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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