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가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에 의한 화재 등 각종 사고를 미리 방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빈틈없이 준비하고자 26일까지 정월 대보름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28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7대가 총 동원됐으며, 정월 대보름 전후에 폭죽,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각종 행사로 화재발생요인이 증가할 것에 대비, 사찰.문화재 인근 지역 화기취급 사항을 중점 확인하고, 소방차량을 이용한 화재예방 홍보방송을 했다.

또한, 24일 오후에는 순천 월등면 송천마을 달집태우기 행사장에 소방펌프차 1대를 행사가 종료될 때 까지 고정 배치하여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김길중 승주119안전센터장은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에 화기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내가 하는 작은 실수가 큰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문병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