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 폭행치사...40대 여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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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남 폭행치사...40대 여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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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3.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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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4시30분께 순천 남정동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이 동거남이 휘두른 가방 안에 든 횟칼에 찔려 숨졌다.

4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김모(41)씨는 동거녀 박모(49)씨가 새벽에 집에 들어오자 행실을 문제 삼아 29cm 길이의 횟칼이 든 가방으로 때렸고, 가방을 찢고 나온 칼이 박씨의 왼쪽 어깨를 찔러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는 것.

가방 속 횟칼은 김씨의 두꺼운 패딩도 찢어 가방을 휘두른 김씨도 등을 다쳤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동거녀가 일하던 유흥업소 주인이 밤늦게 집 문을 따고 들어왔다”며 “업소 주인을 파출소에 신고하러 가는 길에 신변호보를 위해 횟칼을 가방에 챙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김씨와 업소 주인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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