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관광객 도심 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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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박람회 관광객 도심 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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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3.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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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순천만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발길을 도심으로 사로잡기 위해 순천과 정원박람회장을 가로지르는 동천에서 다양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어 시민들이 반기고 있다.

오는 5월부터 박람회 기간 동안 일몰 후부터 저녁 10시까지 동천 일원에서 열리는 동천봄빛축제 등을 기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대공원과 죽도봉공원, 동천수변, 풍덕교에 야간 LED조명등을 달고 수목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말에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장대공원과 조곡동 야외공연장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전국 8곳에서 진행되는 빛 축제가 대부분 겨울철에 몰려있어 봄과 여름에 열리는 동천봄빛축제가 경쟁력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시의회에 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 지난해 열린 여수세계엑스포박람회가 매일 수 만명이 박람회장을 찾았지만 정작 여수 도심은 한산했다.

즉 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도심으로 몰려올 것으로 기대했던 지역 상인들은 허탈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순천시는 여수박람회를 타산지석 삼아 관광객들의 도심권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축제를 기획해 시민들의 기대가 큰 실정이다.

따라서 축제를 기획한 정형화 문화예술과 계장은 "박람회장을 찾는 외부 관광객들을 순천시 도심권으로 유도하고,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동천봄빛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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