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PRT 독소조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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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PRT 독소조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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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3.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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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순천시는 정원박람회장 내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소형경전철PRT 실시협약서 수정요청에 대한 포스코측의 회신 공문을 공개했다.

공문에 따르면 순천시와 포스코는 실시협약서 제17조 투자위험의 분담 및 환수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제19조 행정지원 조항은 “순천시는 현 주차장을 이전할 계획이며 순천만 접근은 PRT 시스템으로 단일화한다.”는 부분을 “순천시는 현 주차장을 중장기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순천만국제습지센터-순천문학관-순천만 구간의 주요 동선은 PRT 시스템으로 한다”로 수정하기로 했다.

제21조 경쟁방지 조항은 ‘본 사업과 중첩되는 구간’이라는 표현을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순천문학관”으로 구체화하고, 사업시행사의 독점적 지위를 보장하는 조건은 삭제했다.

제20조(전기)는 순천시가 “사업시행자에게 필요한 전력용량을 확보해 제공한다.”는 부분을 “사업시행자에게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로 수정했다.

다만 포스코측은 “협약서의 변경사항은 내부 이사회의 승인절차와 기존 실시협약서 실시조건을 전제로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비를 차입했다”며 “실시협약서 변경을 위해서는 대출 금융기관의 사전 서면 동의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의 운영 개시 후에 위 절차들을 협의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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