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순천 행복24시’ 활기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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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순천 행복24시’ 활기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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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3.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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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극심한 가뭄 끝에 내린 한 줄기 단비처럼, ”순천 행복24시“는 우리 농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돼는 절실히 필요한 반가운 큰 손님입니다.”

19일, 순천시 보건소가 상사면 서정마을 경로당에서, 민.관.학 자원봉사자와 함께「행복24시 통합보건복지서비스」로 봄맞이 어르신 건강 챙겨드리기는 행사에 참석한 농민들의 소리다.

특히 농사철을 맞아 농기계 수리의 경우, 행복 24시가 찾아오지 않으면 순천 시내까지 나아가 고쳐야하는 번거움과 많은 경비지출 등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더욱이 홀로사시는 독거노인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찾아 도배 등 간단한 집수리까지 해줘, 순천시 보건복시 행정에 주민들은 감동하고 있다.

게다가 환절기 큰 일교차와 잦은 황사로 인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겨우내 굳은 몸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어 활기찬 한 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의료 써비스 또한 감동적이다.

이에 조순심 서정마을 부녀회장은 환절기 입맛을 잃고 영양이 결핍되기 쉬운 어르신들께 영양 쌀 떡국, 봄나물 등 각 종 건강식을 주민 70여명에게 제공하기도해 행복한 분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실무를 담당한 김정숙 방문진료 계장은 “‘행복24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기다림과 웃음을 싣고 쉼 없이 달려가는 행복 사랑방 운영으로 생활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펼쳐 산간 오.벽지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민과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조성으로 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을 완성해 가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순천시의 자랑인「행복24시 통합보건서비스」이동방문차량은, 출범 6년째로 500여개 자연마을을 찾아다니며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2,000여회 이상 운영, 농사일로 지친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하고 활기찬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효도차량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시가스(주), 눈애편안안경원, 예림디자인건축학원, 순천제일대학 학생봉사단, 단학기공봉사단, 농업기술센터 등 민.관.학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건강체크 및 한방진료, 물리치료, 치매검진 외 전기.가스안전점검, 돋보기 제작, 농기계 수리, 도배.장판 교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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