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D-30 볼거리 '풍성'…축제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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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 D-30 볼거리 '풍성'…축제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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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3.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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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제 분위기도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순천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다음 달 20일부터 10월20일까지 6개월 간 열리는 국제 공인 행사다.

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정원의 아름다움을 관람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자연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구촌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방침이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일 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정원박람회 조성공사는 전체 공정률 98%로 동절기에 식재하지 못한 초화류 식재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는 것.

정원박람회장은 각 나라의 전통과 고유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국가 전통정원 11개를 비롯해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담은 테마정원, 국내외 자치단체·기업체·작가들의 참여정원 등 총 23개국에서 83개 정원을 조성한다.

조직위는 정원박람회 기간 박람회장과 순천시내 전역에서 6000여 회에 걸쳐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다.

정원박람회를 통해 생태, 문화,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제공연, 초청공연, 거리공연, 지역문화예술 공연 등이 박람회장과 순천시내 일원에서 1일 34회 가량 열린다.

박람회장에서는 개막식과 개?폐장식, 국가의 날 등 공식행사, 국제습지센터, 세계전통정원·참여정원·테마정원 등 관람, 문화예술 공연,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문화행사는 '생태놀이터'를 주제로 정원박람회장 전체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상설주제공연은 자연친화 뮤지컬인 '천년의 정원'을 매주 2회 공연하고 국내·외 초청공연과 테마·거리공연 등 문화예술공연과 전시·체험, 특별행사 등을 마련한다.

계절별 테마 공연, 체험행사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국가의 날 및 지자체의 날 등을 운영해 국가별 전통문화 공연, 지자체별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 등이 참여하는 전시 체험행사와 KBS열린음악회, 전국노래자랑, 장사익 초청공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락 페스티벌, K-POP페스티벌 등 특별공연을 준비한다.

또 수학여행 학생을 위한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 전국무용대회, 전국 소년소녀합창제 등 전국대회와 국제적인 행사에 걸맞은 대형초청프로그램, 전문외국인공연단 초청공연을 펼친다.

정원박람회장 밖 순천시내에서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문화공연을 준비한다.

박람회 기간 조례호수공원과 문화의 거리, 동천 일원 등 주 행사장 3곳과 순천역, 중앙시장, 웃장, 아랫장, 동성공원, 낙안읍성 등 12개 보조행사장에서 285개 팀이 참여해 2236회 공연을 연다.

지역 문화행사는 다음 달 6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공연, 전시, 체험, 연계행사 등 1일 14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월별로는 테마가 있는 행사를 추진한다. 5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 7월 야외 영화제, 8월 8월의 크리스마스, 10월 하늘이 열리는 음악회 등을 진행한다.

단체별 공연은 지역예술전문인 269개 팀이 2212회에 걸쳐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의 행사를 열고 여수, 광양, 보성 등 인근 지자체에서도 16개 팀이 참여한다. 전국행사는 제3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와 제22회 전국 무용제가 9월에 열린다.

이에 조충훈 순천시장은 "하늘이 내린 정원과 인간이 만들고 빚어내는 정원박람회장은 자연과 인간의 소통 공간이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소통의 공간속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를 통해 마음의 치유와 안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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