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방화장품 제품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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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전남 한방화장품 제품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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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3.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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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한방산업진흥원(원장 조정희)이 자체 개발한 한방화장품 기술을 장흥 소재 ㈜해뜰날에 이전하는 등 도내 한방화장품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방산업진흥원은 지난 2009년 개원 이후 한의약산업 육성 및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기능성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삼황세제가미방’과 ‘연우주안방’이란 한의약 처방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한방화장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한방미백개선화장품 등 2가지 제품이다. 정액기술료 4천만 원과 매년 매출액의 2%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이전됐다.

㈜해뜰날은 이전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자체 브랜드를 개발, 연매출 10억 원 이상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본초강목’ 등에서 사용되던 ‘삼황세제가미방’과 ‘연우주안방’의 처방은 각종 피부염증 완화와 미백 등 피부 개선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희 전남도한방산업진흥원장은 “인체 적용시험까지 마치고 제품화할 수 있는 연구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지역 기업도 활성화하고 한방산업도 진흥할 계획”이라며 “특히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홍보?시장관리 등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역 신성장 동력원의 단초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방산업진흥원은 한약자원의 연구 및 제품 개발과 과학적 규명, 우수 한약재의 검사?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지역 유망 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등 공적 역할 수행에 집중하고 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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