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시의용소방대 10여명은 저전동에 살고 있는 지체장애 1급인 이충규 씨 댁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들은 지난 2년간 고장으로 방치된 기름보일러를 수리하고 마루와 방 사이에 문틀 및 창을 설치하여 매서운 칼바람을 막도록 하였으며 천장에 물이 새어 몸에 좋지 않은 곰팡이가 핀 벽지를 새로이 도배하는 등 본인이 직접하기 힘든 일들을 이충규 씨의 손발이 되어서 집안 구석구석을 뜯고 고치고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의용소방대원은 “17년간 근저병으로 고생해 온 분을 대신하여 집안 구석구석을 고쳐서 마음이 후련하다”고 전했다.

도움을 받은 이충규 씨는 “정말 고맙습니다. 이 고마움을 무엇으로 보답합니까?” 라며 감사의 인사말을 건내었다.

<순천소방서 위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