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개막 보름을 앞두고 요즘 왕조1동 (동장 조해남)에서는 박람회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왕조1동에서는 최근 조례호수공원과 봉화산 둘레길을 연결하는 봉화3길을 특화거리조성지역으로 선정, 박람회 개막에 앞서 특화거리 조성이 한창이다.

먼저 지난3월 대림아파트 옹벽에 봄기운과 생태를 만끽할 수 있는 벽화를 조성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지역 통장님을 주축으로 한 왕조1동 그린 게릴라 봉사대 (회장 장세곤)에서 봉화3길 도로변 공한지 200m 흙메우기, 평탄작업, 봄꽃식재 등을 통해 주변 경관을 탈바꿈 시켰다.

특히, 이날 작업에는 통장님들 자신이 보유한 트럭과 굴삭기 등을 동원해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작업에 참여한 부녀회원등 100여명은 따가운 봄볕 아래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박람회 성공을 내심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시종일관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다.

한편, 평소 매일아침 봉화3길을 이용해 봉화산을 등산하는 조례동 주민 박 아무개씨는 평소 쓰레기와 오물로 방치된 공한지가 하루아침에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느냐며 못미더운 표정으로 감사한 마음을 대신했다.

< 문병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