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직무성과 평가노트’전국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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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직무성과 평가노트’전국 첫 도입

개인별 업무 성과 상시 기록해 실적 중심 인사 자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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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4.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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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공무원 개인별 업무 성과를 상시 기록해 실적 중심의 인사를 단행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무원 직무성과 평가노트’를 도입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인사 청탁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와 실적 중심의 인사’를 강조하는 박준영 도지사의 인사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직무성과 평가노트는 개인별 직무성과를 상시적으로 기록하고 이를 인사자료로 활용해 인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실적 중심의 인사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국장?실과장이 평가자가 돼 4급 이하 소속 직원들의 직무성과를 ‘잘한 일’, ‘미흡한 일’ 등으로 그 때 그 때 평가노트에 기록하고 그 내용을 근무성적 평가, 승진?전보인사, 성과상여금 지급 등 인사뿐만 아니라 각종 평가에 반영하게 된다.

평가 과정에서 사전에 직원들과 면담을 통해 개인별 평가기록을 알려줌으로써 평가 결과를 공유할 수 있어 상호 이해를 돕고 평가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전남도는 평가 방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부서별로 투자유치 등 도 역점시책에 대한 성과, 예산 확보 노력, 업무의 창의성과 전문성 달성도 등 평가 항목에 대한 계량화된 기준과 비중도 세부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또한 직무성과 평가노트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매월 행정부지사 주재로 실국장 간담회를 갖고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기록관리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점관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도민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서는 일 잘하는 공직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직무성과 평가노트를 통해 평소에 일 잘 하고 소관 업무에 대한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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