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는 19일 오전 매튜 스티드(Matthew Steed) 주한 미국대사관 외교관이 순천대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위한 특별강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매튜 스티드 외교관은 주한 미국대사관 경제과에서 환경?과학기술?보건담당관으로 평소 교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살펴보고, 직접 한국 학생들을 만나보기 위해 순천대를 방문했다.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한국의 대학을 방문하여 특강을 한 것은 충남대에 이어 두 번째 특강이다. 매튜 스티드 외교관은 19일 대학을 방문해 정동보 국제교류어학원장과 환담을 가졌고, 낮 12시부터 문화강당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대학생과 함께하는 외교 및 환경’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성과와 새로운 협력관계 발전방향 ▲한국과 일본의 독도영유권 분쟁에 대한 현황과 대응방법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관련 공조방안 ▲동북아 평화협력 증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방안 등 다양한 국제문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매튜 스티드 외교관은 21세기를 맞아 한국과 미국의 새로운 동맹관계를 모색하고, 교육과 연구, 환경 분야에서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두 국가 간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