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교상환자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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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독사 교상환자 발생 주의

따듯한 봄철이 되어 등산이나 외출이 잦아짐에 따라 독사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사나 산나물 채취 등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작업을 하거나 등산 및 야영 시에는 반드시 보호의를 착용하고 등산 및 야영 시 백반 등을 소지하여 독사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독사에 물리게 되면 환자를 안정시키고 가급적 움직임을 제한하여야 한다. 상처부위는 심장보다 낮추고, 몸통에 묶어 고정하며, 상처부위 위쪽에 넓은 천으로 가볍게 묶어주는 등 응급 처치를 실시하고, 아무것도 먹이지 말아야 한다.

상처부위를 칼로 절개하고 독을 빨아내거나, 독이 퍼지지 않게 지혈대를 대는 등의 처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 상처부위 절개 시 신경이나, 근육 손상을 초래하거나 심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고 입으로 빨아낼 경우 입안의 균에 의해 2차감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상처부위를 동여맬 경우 피가 통하지 않아 오히려 조직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독사 교상은 2차감염이나 조직손상,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섣부른 침습적 응급조치는 하지 말아야 되며 환자를 안정시키고 가장 중요한 행위는 최대한 빨리 항독소가 있는 의료기관으로 가는 것이다.

<순천소방서 = 서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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