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관람객 33만명 돌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뉴스

순천정원박람회 관람객 33만명 돌파

개장 9일만…권양숙 여사 등 귀빈 발걸음도 잇따라

  • 기자
  • 등록 2013.04.29 08:35
  • 조회수 618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8일만에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했다.

28일 순천만 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폐장 30분전인 오후 5시30분 현재 5만4,605명을 기록해, 누적 관람객 33만8,100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일 개장 후 8일만이며 지난 21일 하루 관람객 5만4,266명이던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조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평일 2만명, 주말과 휴일 3만명의 관람객을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평일 3만명, 주말과 휴일 4만~5만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추세라면 오는 10월 20일까지 184일간 목표 관람객 400만명을 훨씬 넘어선 500만명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봉화마을사랑 이사장) 여사가 지난 27일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하는 등 귀빈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권 여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문재인 의원 등 30여명과 함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박람회장 ‘지구 동문’으로 입장한 권 여사는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이어 정원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순천호수정원과 실내정원, 식물공장 등을 꼼꼼히 관람하는 등 박람회장 전반에 걸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실내정원 세이셸정원에 전시된 희귀 열매이자, 모양이 남녀 인체 특정 부위와 흡사한 ‘코코 드 메르’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보였다. 코코 드 메르는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공화국의 국립공원인 프랄린 섬에만 군락을 이뤄 자생하는 나무로 ‘에로틱 코코넛’, ‘아담과 이브’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민주통합당 우윤근, 도종환, 윤후덕, 노영민, 김광진 등 5명의 국회의원도 이날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김용헌 광주고등법원장과 송기진 광주은행장,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 한승하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