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1박 2일” 정원박람회 순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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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1박 2일” 정원박람회 순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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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4.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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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하는 1박 2일 정원박람회 여행코스 2개를 추천했다.

먼저, 1코스는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인 낙안읍성 구들장에서 1박하는 코스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 순천웃장 국밥 → 낙안읍성(1박) →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 순천만 코스다.

2코스는 천년고찰 선암사 내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에서 1박하는 코스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 순천웃장 국밥 → 야생차체험관(1박) → 선암사 → 순천만 코스다.

먼저 33만평 광활한 대지에 23개국 83개 정원이 만들어져 지친 현대인을 유혹하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Garden of the Earth)란 주제로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열리는 지구촌 정원 축제다.

중소기업청의 올해 시장 투어코스에 선정된 순천웃장은 남도의 작은 도시 순천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특히, 담백한 맛과 공짜 수육으로 유명한 웃장 국밥은 1인 6천 원으로 수육은 국밥 2그릇을 시켜야 공짜로 먹을 수 있다.

조선시대 도시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낙안읍성은 1천410m규모의 석성과 선조들의 정취가 살아 있는 280여 동의 초가집과 객사, 관아, 동헌 등이 온전하게 보전되어 있으며 220여 명의 주민이 읍성에서 살고 있다.

낙안읍성에서 1박할 경우 군불을 뜨겁게 집힌 구들장에서 민박을 할 수 있어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좋아할 장소다.

낙안읍성 옆에 있는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대한민국 잡지사의 한 획을 그은 ‘뿌리깊은나무’와 '샘이깊은물‘을 창간한 故 한창기 선생이 살아생전 모아둔 6천여 점의 민예품이 전시된 품격 있는 곳이다.

또 지구상에서 가장 온전하게 보전된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은 갯벌로는 국내 최초로 람사르(Ramsar Convention)협약에 가입함으로서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곳으로, 순천만은 22.6㎢의 갯벌, 5.4㎢의 갈대 군락지, 220여 종의 철새, 갯벌에서 살아가는 120여 종의 식물을 자랑하는 생태계의 보물 창고로 연로하신 부모님들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공간이다.

선암사 내에 있는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은 화전놀이, 다례체험, 차음식만들기, 한옥명상, 차 예절 및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고 품격 힐링 공간으로 순천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태고종의 본산인 천년고찰 선암사는 일곱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승선교와 강선루를 만나는 그윽한 곳으로 바쁜 삶을 살아오신 부모님들께 여유를 선문할 것이다.

이에 대해 채숙희 실무자는 “당초 예상을 깨고 10일 만에 37만 명이 다녀간 정원박람회 관람객들이 순천의 진면목을 다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안타까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를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타 여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원박람회 조직위 콜센터 (1577-3012), 순천웃장(061-749-3498), 낙안읍성 (061-749-8831), 뿌리깊은나무박물관 (061-749-8855), 순천만 (061-749-4008), 야생차체험관 (061-749-4203)으로 문의하면 된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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