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박람회 사후활용 도시경쟁력 열띤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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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지킴

“순천박람회 사후활용 도시경쟁력 열띤 토론회”

  • 기자
  • 등록 2013.05.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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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의 효율적 사후활용을 위해서는 박람회 개최로 형성된 인적·물적·사회적 자본을 활용한 도시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정민 순천대 조경학과 교수와 정인호 순천대 공간계획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난 3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 시민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사후활용 방안’ 제하의 참고자료를 통해 “정원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은 지역 활성화 및 도시재생과 연계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원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방안을 기본방향, 시설운영관리방안, 운영관리파트너십 구축방안, 시민참여 활용방안 등 크게 4개로 나눠 제시했다.

기본방향은 시민의 요구 및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효율성, 순천시 재정부담 최소화와 수익창출을 염두에 둔 경제성, 박람회장의 혁신을 통한 발전성, 시민이용의 편리성과 관광객 이용 집중성을 기초로 한 공공성, 연관산업 육성을 감안한 정책연계성 등이다.

시설운영관리방안은 최소한의 정비로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이색 위락 콘텐츠 개발을 전제로 하고 박람회장 주요 동선에 가까이 위치한 시설(동천공연장, 순천호수정원, 세계정원, 작가정원 등)은 체험·관광 중심형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외곽에 있는 녹지 위주 시설(에코지오숲광장, 명상숲공원, 편백휴양숲 등)은 보존 중심형, 특화식물정원이나 기존 식물 재배장으로 쓰인 시설(한방체험관, 국제습지센터, 조경산업전시관 등)은 산업 중심형 등으로 각각 설정했다.

< 문병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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