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김한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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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김한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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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5.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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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김한길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정기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61.72%로 이용섭 후보(38.28%)를 큰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박빙의 승부 끝에 신경민(17.99%), 조경태(15.65%), 양승조(15.03%), 우원식(15.01%) 후보가 나란히 지도부에 입성했다.유성엽(13.20%), 안민석(13.00%), 윤호중(10.11%) 후보는 지도부 진출에 실패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출신이 당 대표에 선출된 가운데 최고위원 4명은 수도권 2명, 영남 1명, 충남 1명으로 구성됐으며 계파별로는 유일한 ‘친노(친노무현) 인사’였던 윤 최고위원 후보가 최하위에 그치면서 친노 진영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호남을 텃밭으로 삼아왔고, 친노세력이 주도해온 민주당에서 호남지역 출신 및 친노 인사가 지도부에서 배제된 적지 않은 변화가 발생했다.

신임 김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60년을 지켜온 민주당의 영혼만 빼고 모든 것을 버려야 우리가 살 수 있다”며 “지금부터 변화와 혁신의 폭풍 속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로운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파주의 정치를 청산하고 온정주의, 분열주의, 포퓰리즘, 교조주의와도 과감한 결별에 나서겠다”며 “갈등과 반목, 무능과 무책임 역시 극복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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