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남도 골프투어’ 상품을 출시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권협력단(단장 윤희석)와 코레일, 남해관광, 전남도 내 10개 골프장은 오는 15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협약식을 갖고 골프관광 상품을 공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남도 골프투어 상품은 전남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적극 나서고 도내 골프장과 여행사가 공동으로 ‘골프?교통?숙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그동안 몇몇 골프장을 대상으로 골프상품을 만든 적은 있으나 도내에 있는 전체 골프장을 대상으로 골프투어 상품을 만든 것은 전국적으로 남도 골프투어가 처음이다.

이 상품은 KTX, 항공, 골프장 할인 적용으로 저렴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렌터카 제공으로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남도음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전국의 골프 애호가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국외 골프 관광객을 전남지역으로 유치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이번 골프 관광상품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맛의 고장, 온화한 기후, 넉넉한 인심, 산과 섬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광주?전남을 우리나라 골프관광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자가 이용 시 1박2일 36홀(16만 원)부터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고 특히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북, 경남 인근지역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상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골프 여행객을 국내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 전남도 골프장 안내서비스(앱)도 출시해 골프장/주변음식/지도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 전남 관광 발전에도 일조키로 했다.

또한 순천～목포 고속도로, 국도 개통으로 남도 구석구석투어 상품도 출시한다. 항공?KTX 이용으로 그동안 가보기 어려웠던 지역 관광이 가능해 순천국제정원박람회, F1국제자동차경주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 등 다양한 축제행사를 즐길 수 있다.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에 몸을 싣고 남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기는 라운딩, 다양한 맛, 온화한 남도 인심을 맛볼 수 있다.

남도 골프투어 상품 판매는 (주)남해관광(062-225-5544)에서 총괄하며 남도골프투어 누리집(namdogolftour.co.kr)에서 원하는 대로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권협력단은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융복합관광을 더 많이 육성하고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꾸준히 발굴해 국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