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 ‘한평 정원’동참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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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순천시민 ‘한평 정원’동참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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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5.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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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민들의 ‘한평 정원’ 참여가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민이 가꾸는 도심 속 정원 한평가꾸기 사업은 마을 주민은 물론 가족, 시민들 모두가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순천만정원박람회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한해 동안 도심 곳곳에 자투리땅을 찾아내 시민의 손길과 정성을 들여 아름다운 한평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모두 21개의 예쁜 정원을 조성했다.

여기다 박람회장과 연결되는 순천시 관문과 주요 간선도로변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발굴, 정원 디자인 설계, 화훼 선정 등을 위한 ‘한평가꾸기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통해 새롭게 변화될 순천의 모습을 디자인 했다.

시는 정원조성 관련 교육수료생, 전문가, 정원조성에 관심 있는 가족단위 팀 등으로 구성된 ‘그린게릴라’를 모집, 정원 조성에서 지속관리까지 책임지고 전담케 했다.

이로 인해 그린게릴라들은 지난 3월 동천 수변공원에서 재활용 정원 전시, 2013개 포켓정원 씨앗 릴레이, 수변공원 내 한평정원 조성 등의 다양한 테마로 진행된 발대식에 이어 꽃피는 순천시를 조성 했다.

또 도심 곳곳 자투리땅과 주요 도로변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 공한지 33개소를 꽃밭으로 변화시켰다.

실제 순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봉사단은 지난 2011년 발대식을 갖고 총 26가족 120여 가족이 5그룹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장천동민들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막막했었는데 사람의 손길과 정성이 모아져 하루가 다르게 변모되는 현장을 보니 참을로 아름답고 깨끗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지석호 순천시 시민소통과장은 “앞으로도 계절에 피는 다양한 초화류를 선택해 심고 가꾸며,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안한 공간을 연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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