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파프리카시설지원 54억 원, 특혜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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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파프리카시설지원 54억 원, 특혜시비

시는 2008년부터 전년도 까지 파프리카 첨단온실사업에 총 54억 원(국비. 도비포함)을 지원했다.

수출육성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54억 원의 지원금이 일부 농가(8개 농가)에 편중된 점을 광양시의회로 부터 지적받았으며 이에 따른 특혜시비에 휘말린 적이 있다.

또 사업에 시공된 고단가의 불소수지필름 역시 국산이 품질력 면에 뒤진다는 시 관계자의 판단아래 전량을 일본수입 필름으로 시공되었다고 했다.

일본자재로 지어 일본에 수출하는 셈이다.

시는 계속되는 특혜시비와 여론을 의식한 듯 올해부터 파프리카 지원사업을 중단하였고 5월부터 소규모 고령 영세농업인들을 대상으로 100평 미만 소형 비닐하우스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영세농업인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의 지원금액이 총사업비 1억 6천만원에 자부담이 8천 만원으로 실상 지원받을 수 있는 농가수는 미비하며 수십억 원씩 지원했던 파프리카 사업에 비해 너무 초라한 생색내기 사업이라는 평가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영세농업인 지원사업은 경지정리가 되지 않은 지형에 소형 비닐하우스를 설치 틈새 소득작물 발굴육성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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