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물 폭발 안전사고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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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물 폭발 안전사고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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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5.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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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전남지방경찰청은 24일 도내 유독물 취급 사업장 339개소에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박준영 지사와 전석종 청장 공동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는 지난해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이후 수차례 관계기관 대책회의 및 특별 합동점검 등의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또다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대림산업(주)에서 폭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그동안 발생한 안전사고가 관련 종사자의 실수에 의한 인재였음이 밝혀졌고 이와 유사한 사고가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작업장에서 평상시, 정비 시, 사고 발생 시로 구분해 각종 법령에 따른 안전수칙 준수 및 자체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지사와 전 청장은 공동 서한문을 통해 “앞으로 유독물, 가스, 화재, 폭발 등 각종 재난안전 사고에 대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점검과 주기적 방재훈련을 실시하는 등 화학물질 누출사고 예방 및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공장의 정비?보수 시 점검?보수시설 안전 관리자가 입회토록 하고 작업 관련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정비?보수 완료 후에도 안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공장을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서한문에서 “사고 발생 시 전남도, 전남지방경찰청, 영산강유역환경청,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신고하고 지원을 요청해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적극적인 사고 수습에 나설 수 있도록 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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