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 “보고싶다, 그리운 전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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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보고싶다, 그리운 전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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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5.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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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보훈지청은 25(토) 6.25정전 60주년을 맞아“고령 국가유공자 버킷리스트, 제1화 보고싶다,

그리운 전우야! 프로젝트”로 전남 완도군 노화섬에서 그리운 전우 만남이 이루어졌다.

금번 행사는 순천에 거주하고 계시는 6.25참전유공자 배상필 어르신께서 60년 전 전쟁터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했으며, 현재 완도에 거주하시는 이인수 전우를 살아 생전 꼭 만나보고 싶다고 희망을 밝히면서 시작되었다.

순천보훈지청에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패밀리굴렁쇠연합봉사단과 연계하여 극적인 해후의 시간을 가졌으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방송 될 예정으로 여수MBC방송국 ‘생방송 전국시대’제작팀에서 특별 촬영했다.

만남 신청을 하신 배상필 어르신은, “살아생전 꼭 만나보고 싶은 완도군 노화도의 이인수 전우를 만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순천보훈지청과 광양제철소 패밀리굴렁쇠연합봉사단에 감사하며, 인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먼저 전사한 전우들도 많은데, 이렇게 둘이만 만나게 되어 미안하다는 돈독한 전우애와 조국 수호를 위해 자신의 안위와 가족의 걱정을 뒤로 한 채 용맹을 떨쳤던 당시의 불타는 애국심을 보여주었다.

 고준석 봉사단원은, “6.25정전 60주년을 맞아 6.25참전유공자 어르신들께서 얼싸안고 행복해 하실수 있는 만남의 시간을 갖게 해드려, 저를 비롯한 회원 모두가 눈물이 찡한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며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순천보훈지청에서는 앞으로도 고령 보훈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하고, 보훈가족으로서의 긍지를 가지실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 문병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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