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도심 각종 시설물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3차원 공간정보DB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차원 공간정보는 기존의 2차원 평면 정보에 높이 및 속성정보 등을 추가, 현실과 유사하게 입체적으로 표현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공간정보를 말한다.

시는 기존 지리정보시스템에 비해 현실에 가까운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고해상도 항공사진 및 고밀도 지형자료(DEM)를 기반으로 신도심지역 건물 모델링을 9월말까지 구축한다.

구축된 3차원 공간정보 DB는 사용자 중심의 3D 기능의 속성정보를 활용하여 인·허가 업무 처리 시 사전 시뮬레이션 등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시민들은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순천시 3D공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최신 항공사진을 적용하여 10월말부터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동인 과장은 "이번 3차원 공간정보DB구축 사업은 행정업무 활용과 시민 생활편익 증대 등 사용자가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행정정보의 다양화 고급화 등 시대적 변화에 따른 3차원 국토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양질의 공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