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황당한 일이 순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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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당한 일이 순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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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5.28 14:07
  • 조회수 659

“꿇어라! 꿇어라! 이게 너와 눈높이다!”라는 학생들의 장난질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찍어 전송했다.

이 같은 장난은 27일, 순천J고 2학년 장모(17)군과 김모(17)군이 봉사활동을 하러 간 순천시 상사면 한 노인시설에서 일어났다.

이들은 병상이 있는 할머니에게 반말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고,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순천J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노인요양시설 '패륜 장난'과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발표했다.

J고는 학교 페이스북을 통해 "학생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 실망을 느낀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게다가 "사태를 엄중히 생각해 학생들을 중징계 처리할 예정이라.“며 "학교 차원에서 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피해자와 가족, 해당 기관에 진심어린 사과를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태를 깊이 반성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며 "학생들의 비윤리적 행위로 충격과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군과 김군은 흡연 등으로 학교에서 교내 봉사활동 처분을 받은 뒤에도 태도를 바꾸지 않아 노인시설 봉사활동에 투입됐다가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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