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 추경 3,935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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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 추경 3,935억원 증액

공공 부문·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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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5.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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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당초 예산(5조6,247억원)보다 3,935억원(7.0%) 늘어난 6조182억원을 확정, 전남도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

이번 추경안은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한 공공 부문과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도민복지, 관광문화진흥, 인재 육성 및 환경보호, SOC 확충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대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회계는 당초 4조8,571억원에서 5조2,746억원으로 4,175억원(8.6%)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당초 예산(7,676억원)보다 240억원(3.1%) 줄었다.

도는 국내 경제의 지속적인 저성장과 세입 부족, 정부지분 매각 지연에 따른 총수입 감소를 고려하고 보통교부세 증가율 둔화와 내국세 정산잔액 감소에 따른 수입감소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안정 시책소요 경비 증가 등 도 재정 여건을 두루 감안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시·군·교육청 지원 경비와 복지예산과 같은 법정·의무적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점도 감안됐다.

양복완 기획조정실장은 29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첫 추경을 편성했다”며 “보조사업 구조조정과 경상 경비, 행사·축제성 경비절감 등으로 아끼고 모은 재원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내년도 중앙 지원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출신 국회의원, 중앙 부처와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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