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만사소통(萬事疏通) 행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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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만사소통(萬事疏通) 행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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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7.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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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시민소통과를 신설해 공무원부터 동료 간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은 수평적관계로 이루어내고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선거과정에서 만사소통(萬事疏通)을 최우선과제로 취임과 동시에 공무원과 공무원, 공무원과 시민, 시민과 시민 간 소통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시민소통과를 신설(‘12,8.7), 진정성 있는 소통 의지를 다지고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먼저, 상호 신뢰하고 화합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12년 6월에 실시한 “만사소통 페스티벌”은 상하 직원 구분 없이 노래, 연극, PPT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끼를 마음껏 발휘하여 소통의 장을 선보였다.

또, ‘12년 4월부터 환경미화원과 해장국 미팅을 시작으로 현업부서, 현장근무자, 기능직, 무기계약직 등 하위직 직원과 근무 여건에 따라 도시락 미팅, 한솥미팅, 커플미팅, 삼겹살 미팅을 실시하여 격의 없는 대화를 실시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나가면서 전부서 및 읍면동별로 출근 전과 퇴근 후, 주말 등을 이용하여 전직원을 대상(1,500명)으로 체육행사, 삼겹살, 도시락 미팅을 실시해 진정성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하위직 직원들의 애로, 건의사항을 수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 실시되는 간부회의와 각종 용역, 정책토론회 등을 CA-TV(청내방송)를 통해 간부회의 장면을 실시간 생중계하여 전체 공무원이 간부회의 내용을 동시에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행정의 낭비요인을 줄이고 정확한 의사전달과 소통하는 회의문화를 정착시켜나가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공무원과 시민간 소통은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에서 진정성을 최우선하여 경청하고 배려하는 소통을 중시

“시민이 시장이고,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시정철학을 구현하고 시정활동 현장에서 주인인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12년 9월부터 1일 시민시장제를 도입, 시민시장이 현 시장과 동행하면서 결재, 현장방문, 행사장 참여 등을 통해 행정과 시민사이에서 시민의 다양한 소리와 지역 현안에 대한 제안을 전하는 소통 채널로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기존의 지역 리더보다 드러나지 않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정에 대한 궁금한 점을 시장과 참여자들이 쌍방형 소통 방식(질문, 답변)으로 '12년 8월부터 시장과 정담(情談)토크제를 운영하고 있다.

정담은 초청기관 단체(보험회사, 자모회, 교회, 취미클럽 등)에서 원하는 모든 곳에서 형식 없이 정담을 나누고 상호 소통(총 6회 실시/160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 나아가 과거에는 각종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시 공무원, 전문가에 의존하였으나 지난 1월에 마련한 대한민국생태수도순천 2020마스터플랜은 소통과 참여를 위해 시민 의식 조사, 시민 아디디어공모, 전문가 자문, 공무원과 시민 간 토론회, 전문가·공무원·시민사회단체·시민 간 수 차례에 걸쳐 회의, 토론회, 합동 워크숍을 거쳐서 완성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아울러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특별법 제정(‘13.4.30)에 따라 도심 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기위해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가, 공무원은 서포터즈하고 지역주민 주도의 계획을 수립하는 원칙을 내세워 지난 5월 지역주민 참여 공모를 실시(48명) 한후 모집된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6월 11∼14일 주민집중검토회의를 실시하여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전략을 8월말까지 완료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지역사회의 주인인 시민과 행정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12년 8월 시민 소통학교를 열고 정원박람회 대비 “정원박람회알리미”과정을 개설 운영하여 60명을 양성하여 이수한 알리미가 직접 전국에 정원박람회를 홍보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정원박람회 이해, 시민의식 교육을 실시(20회, 1,780명)했다.

이제 순천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도전과 비전을 준비해야할 때이다.

창조적인 생각과 아름다운 배려로 28만 시민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하나하나 모일 때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고 그 씨앗에 좋은 영양분을 공급하고 부족함이 채워진다면 대한민국생태수도순천이 완성되는 알찬 열매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해본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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