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부모님 함께한 독서토론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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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부모님 함께한 독서토론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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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7.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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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주말,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토론 캠프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순천영재교육원에서 ‘토론의 달인을 만들자!’라는 주제로 초등학생 48명과 학부모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순천 독서토론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대상 학생들에게 6단 논법을 지도함으로써 책을 읽고 토론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아울러 부모와 함께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모두가 함께하는 독서토론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전라남도독서교육 씨알연구회 수석교사 4명(순천향림초 김부림, 여수동초 조분순, 석곡초 김기자, 지도초 이옥희)과 교사 3명(순천향림초 전미정, 순천성남초 송정희, 여수동초 이영숙)의 열정으로 이뤄졌다.

이번 독서 캠프는 '토론의 달인', '원탁토론이 뭐예요?', '6단 논법 배우기', '조별 토론', '전체토론', '북아트 생각엮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 후 많은 생각을 엮어낸 '북아트' 시간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문학과 미술을 결합한 멋진 책을 제작하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준휘(순천향림초 4)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토론하며 다른 생각을 들어 볼 수 있었다. 여기에서 배운 토론 방법으로 학교에 가면 자신있게 토론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독서 캠프 때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독서토론 캠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송정희 순천향림초 학부모는 “주말에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준 것 같다. 독서토론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이해가 되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의 바램과 함께 지도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신경수 순천교육장은 "성숙한 토론문화는 국가의 경쟁력이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과 사회의 소통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독서토론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행복한 주말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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