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생태하천 복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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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생태하천 복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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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7.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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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정원박람회를 깃 점으로 “생태수도 순천시”로 자리매김한 도시답게 동천과 이사천 등이 생태하천 복원에 나서 타 지자체에 본이 되고 있다.

11일, 배갑종 건설재난관리과 실무 과장에 따르면 “순천시의 젖줄인 동천 3.9Km, 이사천 3.0Km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사업비 약 3백70억의 지원으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사천 경우, 물이 고여 오염이 심각한 폐강을 생태수로를 만들어 연결함에 따라 수질 및 생태환경이 복원. 붉은발말똥게 서식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사천 인근 주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수변공원 조성은 물론 생태 탐방로까지 조성해 낫알쉼터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특히 상사호 하천 유지수가 지표수가 아닌, 밑바닥 온도가 낮은 찬물로 인해 기존 생태환경이 파괴 됐으나, 생태수로 조성과 함께 물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생태복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동천 역시 생태하천 복원으로 시민 뿐만 아니라 순천만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사진설명 = 순천시 상사면 기존 이사천에 생태수로를 조성중인 모습 >

특히 “멸종위기 2급 야생동식물인 붉은발말동게가 2012년 모니터링 결과 이사천 신석보 주변과 동천 신보 부근에까지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전 목포대 서모 교수와 서남해환경센터 한모 사무국정은 이사천과 동천 등 생태복원 이후, 붉은말똥게 서식이 더욱 활발해 질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장천동에 사는 장모씨(66)는 “이사천과 동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손자들의 생태교육의 장은 물론 아침 저녁 조깅으로 건강도 챙기고, 쾌적한 휴식 공간마저 제공되어 천국이 따로 없겠다.”고 말 했다.

이에 대해 구제규 도시건설국장은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생태도시 순천시의 면모를 갖추려면,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물론 구도심과 신도심 등 녹지 공간을 최대한 확보. 도시 균형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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