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장 인근 하천 '물고기' 떼죽음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뉴스

정원박람회장 인근 하천 '물고기' 떼죽음

  • 기자
  • 등록 2013.07.15 08:32
  • 조회수 676

순천만정원박람회장 인근 '소하천'에 잉어와 떡붕어 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환경단체와 순천시가 실태파악에 나섰다.

14일 순천시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정원박람회장으로부터 약 200m 떨어진 소하천에서 지난 11~12일을 전후해 떡붕어와 잉어 등 길이 10~20cm 안팎의 물고기를 비롯해 치어 등 수천마리가 '둥둥' 뜬채로 발견됐다.”는 것.

발견 당시 소하천 어류들은 폐사한지 며칠이 지났는지 심한 악취를 풍겼으며, 하천의 물이 줄어들어 고온에 의한 부영양화에 따른 폐사로 추정될 뿐 정확한 폐사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소하천과 해룡천은 농사를 짓는 지류하천이자, 생활하수가 그대로 유입되는 순천의 대표적인 공해하천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물고기가 폐사된 곳이기도 하다.

이에 순천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소하천 하류에 분뇨처리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옮겼기때문에 분뇨와는 상관이 없다"며 "다만 여름철 고온으로 수량이 줄어들면서 폐사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며 긴급 수거했다"고 말했다.

< 승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