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은빛마을 배임 혐의 등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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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은빛마을 배임 혐의 등 검찰에 고발

퇴직적립금 등 총 2억여원 출처 불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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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7.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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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가 업무상 배임과 퇴직적립금 납입 잔액 등 총 2억여원의 출처가 불분명 한 것으로 드러난 은빛마을에 대해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17, 순천시의회 사회복지특위는 “()영광법인 은빛마을에 대해 지난 521일일부터 23일까지 취약 사회복지시설 안정화와 지도 감독 체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는 것.

이에 조사결과 영광법인 은빛마을의 현재 퇴직적립금 개별 잔액은 17800여만원이나 실제 퇴직금 납입 잔액은 11500여만원으로 6200여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201111월부터 20124월까지 4차례에 걸쳐 순천시 등으로 부터 입금된 보조금 수입 8200만원이 결산에 누락돼 출처가 불분명한 상태다.

은빛마을은 시설운영충당금, 시설환경개선 준비금 적립을 시설장 진모씨 명으로 삼성생명에 가입해 중도해지 한 후 동일상품으로 재 가입하는 과정에 약6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전 시설장 진씨는 법인거래주유소에서 총 9회에 걸쳐 92만원 상당을 개인차량에주유한 것으로 드러나 환수키로 조치했다.

이밖에도 법인 산하 예은마을 폐지에 따른 전입금 1000만원이 영광법인 기본 재산으로 편입되지 않은 점, 법인의 후원금 관리가 아직도 부적절 한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미희 위원장은 "은빛마을의 운영 및 회계 등 16건을 지적사항에 대해 관계자와 집행부의 허술한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검찰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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