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세계적 양식기업과 배합사료 육성 손 잡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뉴스

전남도, 세계적 양식기업과 배합사료 육성 손 잡아

노르웨이 에보스사와 수산물 유통 등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 기자
  • 등록 2013.08.09 16:17
  • 조회수 582

  전라남도가 세계적인 양식기업과 고품질 배합사료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선진 양식산업 기술을 살펴보기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스타방게르 에보스(EWOS) 연구소를 방문, 루네 뱀록(RUNE VAMRAAK) 에보스 노르웨이 대표, 제이스 만(JASON MANN) 에보스 캐나다 대표, 이동진 진도군수, 김종식 완도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와 에보스사는 협약에 따라 수산물 유통과 마케팅 활동, 고품질 배합사료 관련 산업육성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에보스사는 지난 193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양식 관련기업으로 연간 100만 톤 이상의 배합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에보스사가 배합사료 산업의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남 사료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뿐 아니라 양국 간 우호 증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고품질 배합사료의 원료 가공처리 방법, 영양적 개선 등에 대한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가 교류를 통해 전남에서 생산되는 양식 품종에 맞는 고효율 배합사료를 개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6년부터 배합사료 의무 사용에 대한 법제화가 논의되고 있는 국내 정책과 맞물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에보스사의 투자 유치가 이뤄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박 지사는 협약 체결 후 스타방게르에 위치한 에보스사의 연구개발(R&D) 회사인 에보스 이노베이션(Innovation)을 방문해 양식 관련 기술개발 시스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등 노르웨이 선진 양식산업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일정을 소화했다.

< 황맹연 기자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