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벌집제거 신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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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순천소방서 벌집제거 신고 급증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 구례119안전센터에서도 '벌집을 제거해달라'119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벌집제거 신고는 주로 한여름과 초가을에 집중되는데 이는 수년간 기온이 높아 말벌의 발육기간이 짧아지면서 개체수가 급증했고 천적인 조류가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한다.

  벌 쏘임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주변에 청량음료, 수박 등 단 음식을 두지 말고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의복을 피해야 한다.

 

  또한 땅벌은 흙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서식하기 때문에 실수로 땅벌집을 발로 차는 경우, 공격을 당할 수 있다. 부주의로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낸 뒤 가까운 병원을 찾는 편이 좋으며 스스로 제거하려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면 될 것이다.

< 순천소방서 = 문세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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