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 관광객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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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섬 관광객 크게 늘었다.

월 평균 74만여 명 전년보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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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8.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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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가 섬 관광 활성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함에 따라 최근 섬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운조합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7월 말 현재까지 5232천 명이 전남의 섬을 찾았다. 이는 월 평균 747천 명으로 지난해 한달 평균(649천 명)보다 15% 늘어난 것이다.

  항로별로는 여수 금오도 항로가 지난해보다 57.1% 늘어난 45527명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신안 홍도는 31.7%가 늘어난 7824명이었다.

  여기에 여름 피서철인 8월 방문객까지 감안하면 섬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섬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전남도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갤럭시 아일랜즈 프로젝트사업으로 관광 기반시설이 크게 개선된데다 2011년부터 시작한 다도해 명소화사업으로 의 가치가 재조명됐으며 이를 지속적인 홍보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아일랜즈 프로젝트는 7개 시군 40개 섬을 대상으로 15개의 주제를 정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2012년까지 진도 관매도 음악의 섬, 완도 소안도 어촌체험의 섬, 고흥 시호도 원시의 섬, 영광 송이도 휴양의 섬 등 11개 섬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2013년에도 여수 상하화도 꽃의 섬, 진도 조도 전망의 섬 등 7개 섬을 조성 중이다.

  다도해 명소화사업은 다도해 섬의 아름다운 풍광과 독특한 문화를 관광상품화해 주제와 브랜드가 있는 여행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2012년까지 24개 섬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2천여 명이 여행에 참여했다. 올해도 상반기 신안 안좌도를 포함해 4개 섬을 다녀왔으며 9월부터 완도 청산도, 여수 금오도, 진도 조도를 여행할 예정이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전남의 섬과 갯벌 등 비교우위자원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동북아 생태?해양 관광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섬 관광자원화사업을 통해 섬의 고유한 자연과 인문환경을 잘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개발이익이 지역으로 환수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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