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생물 다양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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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생물 다양성 점검

겨울철새 늘어 생태관광 반겨

  순천시는 내년 3월까지 2013년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사업 신청 농지 340ha에 대해 계약 이행상태 확인점검을 실시한다.

  순천만을 찾는 겨울 철새들의 안정적인 먹이 공급과 휴식처 제공을 위한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왔다.

 

  6일 이강복 실무자에 따르면 해마다 겨울철새들이 증가하는 순천만은 6일 현재 흑두루미 511마리, 재두루미 2마리, 큰고니 8마리, 오리 5천 마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찾아와 생태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는 것.

  조사대상은 지난달 25일까지 신청 받은 423농가 1,849필지다

  조사 및 점검내용은 위생영상을 통한 하우스 경작, 동일필지 이중신청 여부 및 볏짚존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볏짚존치, 쉼터조성 등 사업유형과 계약내용의 성실한 이행 정도에 따라 지원 사업비가 차등 지급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그 동안 추진협의회를 구성, 개최해 사업지구, 사업별 지원단가, 지원요령 등을 협의했다.

  이에 심순섭 실무 과장은 예년에 비해 증가된 사업비로 보다 많은 사업지구 선정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순천만을 찾는 겨울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먹이공급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생태계보전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뉴스 현장취재팀은 지난 10월18일 3개체 목격, 이후 250여개체, 11월1일에는 190여개체, 이후 400여 개체, 그리고 6일 아침 500여 개체가 찾아온 것을 확인했다.

  특히 서산에서 활동하는 김모씨에 따르면 지난5일 현재"서산에 도착한 흑두루미는 약 400여개체로 추정,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는 지난해 순천만에 최고 650여 마리까지 날아 온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올해는 700마리를 넘어, 최대 800여 마리까지도 찾아 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흑두루미 휴식처와 먹이 등 대책이 시급할 전망이다.

<현장에서 = 한해광 기자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보호과(061-749-38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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