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홍보비 집행 형평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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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홍보비 집행 형평성 논란

방송-29억8500만원, 신문ㆍ인터넷-4억6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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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2.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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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박람회 개최에 따른 언론 홍보비를 집행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신문이나 인터넷 매체보다 6배가 넘는 규모의 홍보비를 방송매체에 집행. 형평성 논란과 함께 구설수에 올랐다.

  9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순천시와 조직위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언론 홍보비로 총 345000여만원을 집행했다.”는 것.

  이 가운데 지상파 방송 3사 등 방송매체에 298500여만원을 집행했으며 조중동을 비롯한 신문매체와 인터넷 매체 등에 46200여만원 등을 집행했다.

  특히 방송매체의 경우 KBS '굿모닝대한민국', MBC '생방송 전국시대', SBS '모닝와이드' 등 지상파 방송 3사 프로그램과 뉴스 전문채널 YTN 프로그램(일기예보 협찬)20억원에 가까운 홍보비를 할당했다.

  이에 언론계는 조충훈 시장과 면담을 통해 투명성을 상실한 홍보실과 신뢰가 깨졌다.”아무런 기준도 없이 홍보비를 집행한 사실을 알고 있냐.”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조충훈 순천시장은 누가 봐도 화가 날만한 상황이지만 행사 진행과정에서 원활한 진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집행하는 경우도 발생되는데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 한해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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