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최근 교통량 증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 출동여건 급속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화재나 재해로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는 “소방차 길터주기”의 실천이 시작이다고 했다.

관내 재래시장, 아파트 인근,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지속 실시 중이다.

더불어 혼잡한 장소의 경우 차량통행의 어려움이 많아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을 하여 그 중요성도 인식시키는 홍보활동을 추진 중이다.

현재 소방차 길터주기 문제점은 긴급차량 소통을 위한 교통신호체계 및 시스템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실천은 지금부터여야하고, 올바른 주차습관과 양보운전이 필요한때다.

긴급차량 접근 시 좌·우측으로 피양하고 협소한 도로 주위엔 양면 주·정차는 피해야 한다.

또한 긴급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는 좌판·차광막·플래카드 설치행위 근절, 소방용수시설 소방차 전용주차선 인근 주차는 금지다.

해룡119안전센터장(박옥수)은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소방통로확보 등 “소방차 길터주기”의 실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어 “출동 시 양보하는 행동 하나가 내 가족 및 이웃을 살리고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며 “생명을 살리는 소방차 길터주기,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고 했다.

특히 “외국의 경우 긴급차량 소통을 위한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이 운영된다고 한다”면서 시민의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