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산림청·지자체 합동 항공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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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산림청·지자체 합동 항공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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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2.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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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류인섭)는 지난 여름 고온현상과 가뭄 등으로 소나무고사목이 급증하고 있어 여수시·순천시·광양시와 합동으로 17일부터 20일 까지 헬기 2대를 동원해 소나무고사목을 찾는 재선충병 항공정밀예찰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예찰조사는 순천시 6,064ha, 여수시 906ha, 광양시 854ha 산림을 지상에서 예찰조사가 어려운 산림에 대하여 항공기를 이용하여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담당 공무원이 도면과 GPS(위성항법장치)를 갖고 산림청 헬기에서 소나무 고사목의 위치를 조사하고, 지상에서 다시 재선충병 감염여부 확인을 거쳐 감염되거나 고사된 소나무를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항공예찰은 국·사유림 간 경계를 넘어 산림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특히 문화유적지 및 군사보호구역 등 다른 부처 소관의 산림에 대해서도 부처 간 공동협력 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나선다.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이번 항공정밀예찰조사를 토대로 피해 발생지 지역별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방제대책을 수립하여 매개충이 활동하는 5월 이전까지 소나무고사목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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