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급 수달 순천만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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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1급 수달 순천만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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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3.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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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25일 순천만에서 천연기념물330호이자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 수달 가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수달(Lutra lutra)은 수생태계 먹이사슬의 최고 정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습지의 생태적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1960년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과 수변환경의 개발로 인해 많은 서식지가 파괴되어 개체수가 크게 감소되었으며, 천연기념물 제 330, IUCN(국제자연보호연맹)의 위기근접종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종이다.

이번 순천만에서 관찰된 수달은 겨울철새 모니터링팀에 의해 포착됐다.

그 동안 순천만에서 수달을 봤다는 목격담은 있었으나 수달가족이 한꺼번에 관찰된 것은 2007년도 이래 두 번째 기록이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순천만 AI 방역 가이드라인 재설정에 따라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탐방객 입장이 가능해졌으며, 흑두루미 550여 마리 등 겨울철새들은 번식지로  회귀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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