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용 후보, 농민돕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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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용 후보, 농민돕기 동참

일본 쓰나미 여파 수출길 막힌 화훼농가에 도움

순천국회의원보궐선거 조순용 예비후보가 ‘행동하는 양심' 순천시지회(지회장 서정민) 회원들과 일본 쓰나미로 인해 수출길이 막힌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훼농가돕기 호접란' 판촉에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일본사람들이 난을 좋아해 우리 순천에서 생산된 호접란을 비롯한 양란이 많이 수출됐었다. 예기치 않은 일본 지진으로 애써 농사지은 난이 안 팔린다는 소식에 너무 안타깝다“며 농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호접란을 시중가 대비 절반가량인 3촉에 1만원에 판매해 준비해간 1000촉이 순식간에 동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동참을 이끌어 냈다.

양란 재배농민 이모씨(46)는 "해마다 봄철이면 꽃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인데 일본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수출량이 급감했다"며 "이런 시기에 '행동하는 양심'에서 우리 농민 돕기 호접란 판촉 행사를 열어줘 힘이 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행동하는 양심' 서정민 지회장은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어려운 일이 생기면 '행동하는 양심'이 솔선수범해 아픔을 공유할 것"이라며 "이런 운동은 국민을 한없이 사랑한 '김대중 정신'과도 부합되는 의로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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