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빈터와 같이 여유로운 운전면허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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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지킴

숲 속의 빈터와 같이 여유로운 운전면허학원

  • 기자
  • 등록 2014.10.07 17:39
  • 조회수 2,645

현대인들은 늘 무언가에 쫓기듯 살아간다.

학생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후 군입대를 하거나 대학을 가는 중간시기가 운전면허취득을 노리는 시점이다.

또한, 직장 및 비즈니스 관계에서 소통을 위해 나누는 술 한잔이 제일 저렴하면서도 푸근한 자리여서 내놓고 말을 못할 뿐이지 음주로 인한 면허취소자는 주위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시대라 하겠다.

아니면 각종 사고나 기타의 이유로 운전면허를 상실한 이들에게 면허취득은 시간과 비용부분에서 많은 심적 부담이 가는 게 현실이지 싶다.

최근 한껏 여유롭고 면허취득 후에도 다시 찾고 싶은 학원이 있어 졸업을 해본 수강생들이 입소문이 자자하다.

순천과 여수가 인접된 여수시 율촌면 취적리에 위치한 아시아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시내와의 접근성을 떨어지나 조용한 산속에 위치하여 전형적인 슬로우시티가 연상되는 장점이 있다.

운전연습 코스 중간과 주위에 감나무, 밤, 각종 과실수들을 심어 놓아 수강 중 따먹기도 하고 조용한 산속에서 사색을 즐길 수도 있다.

점심시간에는 더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학원내에 식당이라고 간판은 있었지만 식비를 받는 게 아닌 숟가락 더 놓으면 되지요 하는 식으로 마치 시골 외갓집에 놀러 온 것 같은 소탈한 분위기로 편안함을 전해준다.

이 각박한 세상에 참으로 호사가 아닐 수 없다.
수강일정 또한, 수강생의 일정을 최대한 배려해 주고 직장인들의 위해 때로는 강사진들은 점심시간을 통째로 내어 주기도 한다.

현재 아시아자동차학원 신윤덕 원장에 의하면 “2종소형, 일반원동기, 1종대형, 1.2종보통 면허을 취득할 수 있으며 3번 정도의 방문으로 취득이 가능한 시스템이며 여수, 순천, 광양, 동광양, 제철까지는 셔틀버스가 직통운행중”이라고 했다.

비용적인 면을 들어 셔틀버스 운행을 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더 높은 학원비를 챙기는 학원들은 수강생들의 무면허 운전을 방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윤덕 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골 촌동네에 수강생들이 와 준 것만도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지요. 너무 외진 곳이기도 하고 수료를 마친 분들하고 헤어지는게 늘 아쉬울 따름 입니다”라며 시골 농부의 소탈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편, 면허취득을 위한 교육시간은 기본 13시간이며 면허취소 된 상태에서 1종 보통을 취득 하고자 한다면 8시간을 이수 해야 한다고 했다. (기타 상담문의는 아시아운전학원 061-685-7373)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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