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낙안 민속문화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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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여성

17일 낙안 민속문화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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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10.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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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 돌을 맞는 낙안민속문화축제가 ‘2020 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 을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임경업군수 부임 행렬 및 김빈길장군 토성쌓기 재현,  낙안두레놀이, 전통혼례 등 전통문화행사와 제2회 천하장사 팔씨름대회, 즉석 길거리씨름대회 등 경연 및 재현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지방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람의 옷’으로 세계인들을 열광시켜 한류열풍을 일으킨 이영희 한복패션쇼와 순천을 대표하는 전통?향토음식 페스티벌, 지역 농?특산품을 직거래하는 토요시골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출품되는 전통음식은 21개 읍면동에서 4-5개의 대표음식을 발굴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낙안읍성 주 무대에 전시하고, 전시한 음식은 토요시골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도 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삼배 옷을 만드는 길쌈 공연과 벼를 탈곡하는 농사체험, 인절미 만들기 체험, 낙안읍성 팔진미 시식행사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되고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큰 줄다리기행사와 전시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속축제가 2020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60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온 낙안읍성 주민들의 삶과 정주 환경, 전통음식과 민속문화를 동시에 향유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 이인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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