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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9년 연속 수상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17회 2023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의 해양관광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9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대한민국 소비자에게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 315개 브랜드 중 1차 조사를 통해 63개 후보를 선정,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 선호도, 만족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으며, 여수시는 해양관광도시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여수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보석 같은 365개 섬이 펼쳐진 빼어난 해양경관, 풍성한 먹거리와 여수밤바다, 낭만버스,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 시티투어 등 여수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콘텐츠가 소비자들에게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해양관광도시 부문 9년 연속 수상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국내외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이제 여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위치를 점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서 국제적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양관광 트랜드를 선도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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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면, 여천로타리클럽 개도 신흥경로당 세탁기 기증여수시 화정면(면장 이영민)은 지난 25일 여천로타리클럽(회장 정종안)이 화정면 개도 신흥경로당(오손도손 어르신보금자리)에 대형 세탁기(23㎏)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세탁기는 독거노인이 함께 생활하는 개도 신흥마을 오순도순어르신보금자리(신흥경로당)시설의 어르신들이 이불 빨래 등으로 힘들어 한다는 소식을 접한 여천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했다. 여천로타리클럽은 지난 6월에도 회장 취임 기념으로 쌀 500kg을 화정면에 기증하는 등 집수리와 청소봉사, 물품기증 등 각종 사랑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개도 신흥마을 임정연 이장은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이불빨래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여천로타리클럽에서 세탁기를 기증해 주어 어르신들이 손쉽게 빨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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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마칭페스티벌’, 추진위원 공개 모집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0월에 열릴 ‘여수마칭페스티벌’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축제 추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2023 여수마칭페스티벌’이 오는 10월 6일과 7일 이틀간 여수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실력 있는 유명 마칭밴드가 다수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내 3대 관악제로 성장했으며,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마칭을 주제로 한 유일한 페스티벌이다. 특히, 관악(管樂)과 마칭이 갖는 흥겨운 축제 분위기에 시민연주단, 밴드 크리닉, 릴레이로고송, 플래시몹, 프리마켓, 주제가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접목돼 시민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여수마칭페스티벌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난 만큼 여수시는 올해 축제를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추진위원 10명을 모집하며, 예술 전문가와 행사 기획가, 시민단체 등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추진위원회 담당자 이메일(ymf1998@naver.com)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마칭페스티벌 블로그(blog.naver.com/ymf1998)’에서 확인하거나 관계자(☎050-6991-7979)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여수마칭페스티벌’은 지난 1998년 3여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여수관악제로 출범,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둔 2010년 여수마칭페스티벌로 확대 개편돼 매년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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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387건 288억 원 가결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김신) 총회를 열고 2024년도 예산 387건, 288억 원의 주민제안 사업을 가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올라온 679건의 주민 제안사업에 대해 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6개 분과위원회에 상정했다. 이날 총회는 행정지원분과 등 50여명의 6개 분과위원회를 통해 최종 상정된 소관 주민제안 사업과 분과위별 1억 원 한도 내에서 발굴한 특화사업 설명이 진행됐으며,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총회 결과 최종 387건, 288억 원의 주민제안 사업이 원안대로 가결됐고, 365섬 이색 포토존 설치 및 농작업용 냉각조끼 지원사업 등 분과위원회별 지역발전 특화사업 4건의 4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키로 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여수시는 총회에서 승인된 사업에 대해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2024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제안된 사업이 예산에 편성된다는 점에서 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라며 “주민참여로 결정된 사업인 만큼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총 281건의 115억여 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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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도 봉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거듭나여수시 돌산읍 둔전리 산 248 일원에 위치한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문화재청이 25일 여수 돌산도 봉수 유적’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최근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지금의 남산)을 잇는 전남·전북·충남·경기·인천 지역 내 16개 봉수 유적을 ‘제5로 직봉’으로 칭하고 사적 지정키로 했다. 여수 돌산도 봉수 사적지정은 ‘제5로 직봉’ 구간 가운데 출발지로서 의미가 크며 ‘제5로 직봉’ 노선의 연속성이 고려됐다. 최종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은 오는 9월 23까지 30일간의 지정 예고, 각계 의견 반영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고시될 예정이다. 이로써 여수 돌산도 봉수는 여수 충민사와 여수 석보, 여수 선소유적에 이어 네 번째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돌산도 봉수의 국가문화재 지정은 방답진성, 은적사, 돌산향교, 향일암 등 돌산지역 문화자원과 함께 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세계최초 섬을 주제로 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돌산도 봉수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수 유적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은 올해 3월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을 잇는 ‘제2로 직봉’ 구간에 이어 두 번째다. 봉수는 횃불과 연기가 합쳐진 용어로 일정한 거리마다 봉수대를 두어 변방의 위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하던 전통적인 군사 통신수단으로, 직봉은 전국 봉수망을 연결하는 주요 봉화대를 뜻한다. ‘돌산도 봉수’는 여수 방답진(防踏鎭)에서 관장했던 곳으로, 산정부에서는 동쪽으로 남해 바다를 경계로 경남 남해의 금산 등을 마주 보며 서남쪽은 개도·금오도·안도·연도 등의 크고 작은 도서를 조망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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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만들고도 스스로가 놀란 걸작, 숨길 수 없는 아름다움 ‘여수 백도’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밀수’에 전남 여수의 백도가 소개되면서 CG로 만든 듯 한 그 아름다움에 ‘명불허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여수의 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밀수’에서는 주로 하백도의 모습이 담겼다. 수면으로 솟구친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 등 하백도를 상징하는 풍경이 영화에 여러 차례 등장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영상이 아니다. 영화 중반부 춘자(김혜수)와 진숙(염정아) 일행이 2년 만에 만나 밀수를 벌였던 장소가 백도 앞바다다. ▶한국의 10대 비경중 하나인 ‘백도’ 백도는 한국의 10대 비경중 하나로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섬 가운데 하나다.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망망한 바다 위에 점점이 뿌려진 39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군도로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쯤 떨어져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1987년부터 관광객은 물론이고 낚시꾼들도 입도할 수 없다.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지난 1979년 12월 1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7호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그 덕택에 원시적인 자연미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백도를 가까이에서 보는 순간 그 신비로움에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백도는 다시 상백도와 하백도로 나뉘는데 상백도 수리섬에 있는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38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백도의 중심역할을 한다. 백도 안에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눈향나무 등 353종의 아열대 식물과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를 비롯해 가마우지, 휘파람새, 팔색조 등 보기 힘든 30여 종의 조류와 희귀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해양생물 또한 붉은 산호 등 170여 종이 서식하고 있어 '남해의 해금강'으로 불린다. 또한, 각시바위와 서방바위, 병풍바위, 곰바위 등 바위섬들마다 파도 위로 솟구쳐 올라 천태만상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그야말로 비경 중의 비경이다. 거문도까지 가서 백도를 보지 못했다면 “안 간 것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거문도 절경의 절반 이상이 백도에 있기 때문이다. 백도는 거문도보다 여행할 기회가 적다. 기상 때문이다. 그래서 백도는 “하늘이 허락해야만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백도란 지명에 대한 설도 여러 가지다. 전설에 따르면 옥황상제의 아들이 못된 짓을 하여 아버지의 노여움을 받아 이 세상으로 내려왔지만, 용왕님의 딸에게 반해 풍류를 즐기며 세월을 보냈다. 시간이 흐른 뒤 옥황상제가 아들이 그리워 신하들을 보내 아들을 데려오게 하였으나, 신하들마저 돌아오지 않자 아들과 신하들을 벌주어 돌로 변하게 하였는데, 그것이 크고 작은 섬인 백도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혹자는, 섬 전체의 봉우리가 백(百)개에서 하나가 모자라 '백도(白島)'라는 지명이 붙었다고도 하고,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흰 빛을 띠고 있어 '백도'라 불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백도 등 거문도 일원, K컬쳐가 융합된 세계적인 섬으로 거듭나 지난 12일 거문도 삼호교 물양장 등지에서는 '제21회 거문도백도은빛바다체험행사'가 이틀간 열렸다. 축제는 거문도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문도의 우수한 비경, 역사·문화 등을 반영한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관광객은 “영화 ‘밀수’를 보면서 혹시 CG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백도가 아름다워 직접 보고 싶어 거문도를 방문하게 됐다”며 “실제 와서 보니 그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로웠다”고 감탄했다. 현재 여수에는 거문도와 벡도를 비롯해 총 365개(2022년 기준)의 섬이 있다. 이 중 유인도가 45개다. 최근 섬은 영토로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관광・생태・문화 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그 가치가 제고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2026년 여수에서는 세계섬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각종 공모사업 추진은 물론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는 등 본격 섬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거문도의 경우, 최근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사업’과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총 4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거문도는 K컬쳐와 관광이 융합된 세계적인 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세계최초로 섬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채택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오는 2026년 여수에서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최된다. 백도처럼 아름다운 세계의 섬과 국내 섬, 여수 365개의 섬들을 섬박람회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다. 섬박람회는 총사업비 212억 원이 투입되는 비공인 국제행사로 지자체인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치르는 행사다. 30여 개국의 해외 참가국과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예상된다. LED사진 큐브와 홀로그램, AR(증강현실), 인터렉티브 미디어(동작 인식), 미니어처 등 IT강국다운 최첨단 기술들이 대거 활용되며, 특히 핵심 콘텐츠가 될 UAM(Urban Air Mobility/도심형 항공 이동수단)탑승 행사도 열린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견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섬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며 “관광객들에게는 여수의 아름다운 섬들이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밀수를 통해 여수의 ‘백도’가 새삼 주목받는 가운데, 오는 2026년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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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바다 다 죽어가도 전남도는 뒷짐정기명 여수시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대시민 입장문을 발표했다. 향후 여수 연안의 추가해양 투기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수시의 이같은 노력에 반해 해양쓰레기에 문제에 있어 전남도의 안일함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최근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서 여수시시 보조금 활동으로 해양쓰레기관련 “바다에서 희망찾는 여수만들기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곳에서 수거한 외국기인해양쓰레기 중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대만 상표쓰레기가 발견되었다. 일본 상표가 왜 이곳에 있을까? 내가 20년을 넘게 바다와 섬을 돌아다니면서 연구한 외국기인해양쓰레기다. 유독히 전남바다에 외국기인해양쓰레기가 많다. 중국-일본-대만-필리핀-베트남-태국 등등 국제쓰레기 집합소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도에서 발견된 일본상표는 어떻게 이곳까지 표류해와 표착했을까? 그것은 해류다. 비자도 검문도 없이 전 세계 바다를 떠도는 해양쓰레기는 바로 이 해류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예전엔 일본쓰레기는 우리나라에 올 수 없다고 했다. 일본사람이 1932년에 만든 해류도를 학습한 분들의 논리였다. 그러나 2004년부터 필자는 공식적으로 일본쓰레기는 한국에 온다고 외치기 시작했다. 여수 안도 이야포에서 수거한 일본상표쓰레기가 근간이 되었었다. 이 쓰레기로 일본 대마도에서 있었던 일본의 “바다쓰레기 서밋”에 초청받아 발표도 했었다. 일본에선 “한국도 피해국”이다고 하는데 정작 우리나라 학자들한텐 많은 배척을 받았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경상도에도 일본쓰레기가 온다고 한다. 하지만 제주도와 전남에 거의 대부분의 외국상표가 몰린다. 이번에 초도에서 수거한 외국기인해양쓰레기도 중국이 단연 많았고 일본 대만상표 순이다. 이제 우리 여수가 해류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판단이다. 전라도와 경상도 해상경게에서도 이긴 경험을 되살려 바다를 거점으로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라도 바다를 공부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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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최근 수돗물 탁수는 “유속 변화에 따른 계절적 탁수”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최근 무선, 소라, 율촌 등지에서 발생한 수돗물 탁수 원인을 ‘상수관로 내 유속 변화에 따른 계절적 탁수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화장동에서 수돗물 탁수 민원이 최초 접수됐다. 이후 17일까지 화장동을 비롯한 소라, 율촌, 죽림 공동주택 일부에서 연이은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즉각 현장 확인 후 민원제기 일대 탁수 제거 작업(드레인)과 함께 죽림배수지 청소를 실시했으며, 지난 17일 탁도가 안정화됐음을 확인했다. 시는 이 같은 원인을 최근 징검다리 연휴로 생활용수 사용량의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상수도 관로의 유속이 변했고, 이로 인해 관로 내 각종 이물질이 탈락함으로써 발생한 ‘계절적 탁수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민원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노후관로 교체 및 블록화 구축을 진행해 단계적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탁수 발생으로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노후 상수도관의 대대적인 교체사업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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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제적 야간관광도시 도약 시동…전문가 포럼․팸투어 개최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포럼․팸투어를 개최하며 ‘국제적 야간관광 힐링도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팸투어는 ‘밤빛아래 SWITCH ON 여수’라는 주제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전문가와 민ˑ관ˑ학, 지역관광업체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밑거름으로 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 버스킹 등 기존 특화된 야간 관광명소와 더불어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국제적인 야간관광 힐링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첫날 22일 포럼은 라마다 호텔에서 민ˑ관ˑ학 야간관광 전문가와 온ˑ오프라인 여행작가, (사)여수시관광협의회, (사)여수관광마이스협회, 여수여행업협회 등이 참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대전관광공공사 윤영숙 팀장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대전’과 대안관광컨설팅 프로젝트 수 정란수 대표의 ‘여수 야간관광 특화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는 여수만의 야간관광에 대한 제언을 쏟아내며 야간특화도시 여수 조성에 힘을 실었다. 이어 다음날 23일 진행된 팸투어에서 참여자들은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여수~고흥 브릿지 투어를 통해 야간경관 조명과 더불어 여수 밤바다를 만끽할 수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은 “막대한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오며 관광트렌드로 자리 잡은 야간관광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야간관광 활성화에 초석이 될 이번 행사의 제안사항을 면밀히 검토․반영해 주ˑ야간 단절 없는 국제적인 ‘야간관광도시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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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고찰 은적사 ‘백중기도 회향, 산사음악회’ 개최여수 돌산읍 천왕산 자락에 위치한 은적사(주지 담연)에서 백중기도 회향 법회를 색다르게 봉행한다.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 1시에 통기타 가수 주권기씨를 초청, 신도 및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백중기도 회향, 산사음악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백중」은 ‘우란분절’, ‘우란분재’라고도 하며 목련존자가 아귀도에 떨어져 고통을 겪는 어머니를 구제한 내용이 담긴 『불설우란분경』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살아생전에 인색하고 악행을 저지른 과보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귀도에 떨어져 극심한 고통 속에 있는 것을 신통으로 알게 된 목련존자는 어머니의 구원을 부처님께 청원한다. 이에 음력 7월 15일 백중날, 7대 부모와 현생의 부모를 위해 오미백과(五味百果), 향촉과 의복 등을 정성껏 준비해 대덕스님들께 공양하여 부모에게 받은 은혜에 보답토록 말씀하셨다. 목련존자는 가르침대로 정성을 다해 갖가지 공양을 준비하고 축원을 하니 그 공덕으로 어머니가 지옥도에서 벗어났다고 하는데 이를 우란분절의 시원으로 본다. 우란분회(盂蘭盆會)를 열어 공양을 올리고 나누는 기도와 법회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백중은 부처님오신날, 출가절, 성도절, 열반절과 함께 불교의 5대 명절이기도 하다. 은적사 주지 담연스님은 “백중은 악업을 짓고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목련존자의 효심에 대한 이야기로 이는 오늘날 바쁜 일상과 더불어 다양한 가족의 형태 및 가족 붕괴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에 대해 일깨워 주는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선망부모는 물론이거니와 현재의 부모와 가족에 대한 감사로 가족과 이웃에게 베풀고 나누는 공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되새기게 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백중은 불가에서 뿐만이 아닌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네 민중 속에 녹아져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농번기를 지나서 한여름 지칠 때 즈음 마을 주민 모두가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풍년을 기원하는 축제의 한마당이기도 했다. 이에 은적사에서는 ‘복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수동적 작위가 아닌 주도적 실천으로 통기타 가수 주권기씨를 초청해 신도를 비롯해 마을 주민, 나아가 여수시민 모두하고 백중기도 회향날 은적사 축제의 장에서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며 남다른 뜻을 전했다. 백중기도 회향 법회를 마친 후 산사의 정갈한 사찰음식으로 점심공양을 하고 나면 은적사내 관명루에서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진다. 귀가 호강하고 마음을 열리게 하는 극락송이 기다리고 있는 ‘산사음악회’ 시간이다. 시원하고 청량한 음성으로 한여름의 늦더위를 식혀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분들의 건강 기원, 고통과 괴로움이 없는 맑은 안락함 가득하길 염원하는 바램의 메아리를 울린다. 이날 초청된 통기타 가수 주권기씨는 은적사 주지 담연스님의 29세 출가하기 전부터 인연이 된 오랜 벗이자 특별한 인연을 맺은 사이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보람 있는 시간을 갖고자 출연하게 된 되었다고 전했다. 진실하려면 진리를 말하기보다 실천하라고 했듯 주지 담연스님의 지역주민과 시민을 보듬는 진심이 백중의 깊은 의미를 진정으로 실천하고 회향하는 따뜻한 베풂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 “시방삼세 제불보살님과 일체중생들의 은혜로움에 정성스런 공양으로 모든 분들의 삶 위에 푸른 생명 빛 뿌려지기를 부처님 전에 기원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은적사(전통사찰 제14호)는 고려 명종25년(1195년)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창건한 천년고찰로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