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건립 : 허석, 손훈모 계속 추진, 이창용 후보는 산적한 과제 먼저
NON-GMO 학교급식 : 세 후보 품목 확대에 긍정적 의견
답변 성실도 : 허석 좋음, 이창용 중간, 손훈모 부족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가 순천시장 후보 3명을 상대로 지방행정 개혁 18개 과제에 대한 답변을 받아 언론에 공개했다.

시청사 건립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허석 후보와 무소속 손훈모 후보는 민선6기에 이어 계속 추진하겠다고 답했고, 무소속 이창용 후보는 산적한 과제를 해결한 뒤 청사 신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보류 입장을 보였다.

학교급식재료의 안전성 문제인 NON-GMO 학교 급식재료 확대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찬성의견을 나타냈다.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는 소속 단체와 회원을 대상으로 지방행정 개혁 18개 과제를 선정한 뒤 지난 5월 23일(수) 각 후보들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

답변서 제출 마감은 5월 31일(목)까지 였다. 허석 후보와 이창용 후보는 5월 31일까지 답변서를 보내왔지만, 손훈모 후보의 답변서는 마감을 5일 넘긴 6월 5일(화)에야 도착했다.

정책질의 취지에 대한 이해도와 답변의 성실도를 종합하면 허석 후보는 마감시한을 지켜 성실하게 답변한 반면, 이창용 후보와 손훈모 후보는 대부분의 질문에 단답형으로 답했다.

각 후보별 답변을 보면 순천만 스카이큐브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허석 후보는 “순천만의 생태적 보전과 탑승객 안전문제를 최우선으로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노선 연장은 시민배심원제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창용 후보는 “홍보를 강화해 관광객 유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고, 손훈모 후보는 “노선을 연장해서 수익을 창출하게 하는 방법이 좋다”고 답했다.

순천의 신규 택지 개발에 대해서는 세 후보 모두 원칙적으로 “신규택지 개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주요 공사에 대한 시민감시관제 시행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도 세 후보 모두 “채택하겠다”고 답했다.

<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