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순천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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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지킴

귀농·귀촌 “순천으로 오세요”

순천시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부족에 따른 농업,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 센터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정주의향 형성단계, 농촌이주 준비단계, 농촌이주 실행단계, 농촌이주 후 정착단계 등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는 것.

먼저 귀농, 귀촌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전담 요원을 채용, 귀농·귀촌 센터(www.sca.go.kr)를 운영해 지난해에만 197명이 상담 서비스 등을 이용했다. 올해는 4월 기준 107명이 서비스를 제공받는 등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도시민 유치를 위한 귀농귀촌 박람회 및 페스티벌에 참가해 다양한 정보와 순천을 홍보하고, 귀농 정보에 대한 안내 및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귀농 소식지를 상·하반기에 발간 안정적 귀농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귀농, 귀촌 등 농어촌 이주를 준비하고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팸투어를 실시한다.

오는 28~29일까지 주암면과 송광면에서 전문가 초청 강좌와 모내기 체험, 시골음식 체험 등 이론과 체험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농촌 팸투어는 30명씩 4회 운영할 계획이며 참가자 DB를 관리해 순천으로 이주 결정하도록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귀농, 귀촌 희망자가 영농 기술을 배우고 농촌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귀농, 귀촌 쉼터 및 체험 농장을 조성하고, 농촌 체험 기회 제공 및 귀농 조기 정착을 위한 빈집과 텃밭을 제공하는 귀농, 귀촌 체험둥지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귀농, 귀촌 희망자 및 이주자 등이 성공적인 귀농, 귀촌을 할 수 있도록 선진지 귀농문화 탐방과 귀농학교를 운영 전문 농업인을 양성할 예정이다.

귀농, 귀촌 희망자들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2007년부터 전원생활 대학을 운영 이론 교육과 현장 학습을 병행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80명이 수료했다.

시는 귀농 후 이웃 주민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귀농자가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정보를 습득하고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귀농 이사 후 마을주민 초대 집들이 비용으로 올해 10농가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영농을 하면서 발생하는 애로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역 선도 농가가 멘토가 돼주는 초보 농부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2명의 멘토를 선정해 귀농, 귀촌 예정자를 대상으로 영농상담 등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3년간 5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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