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 중국 크루즈 관광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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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 중국 크루즈 관광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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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6.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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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 4월 중국 우시앤지 기업을 시작으로 5월 완메이사, 6월 5회에 걸쳐 암웨이사 우수 고객과 임직원들이 찾아오는 등 전남이 중국 주요 기업의 인센티브 크루즈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중국 암웨이사 단체관광객 1만 6천 명이 광양항으로 입항해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곡성 기차마을, 여수 오동도 등지의 관광, 여수엑스포공원의 갈라디너 쇼 및 케이팝(K-POP) 공연 등에 약 90여억 원을 소비했다.

전남도는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컨벤션 인프라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수엑스공원 내 시설, 인근 호텔 등과 연계한다면 이번 중국 암웨이사 크루즈 인센티브 관광처럼 대규모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4년 일본 크루즈선 퍼시픽 비너스호가 전남에 첫 입항한 이후, 2012년 여수항 크루즈 전용부두를 완공했다. 이어 2013년에는 로얄캐비안 선사의 14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이 광양항으로 입항하는 등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한 크루즈선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여수항 크루즈 전용부두는 2015년까지 국비 134억 원을 투입해 현재 8만 톤급에서 15만 톤급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준설공사 중이다. 또한 농수산 특산물 판매, 관광객 환대 및 편익시설 등을 갖춘 종합 안내센터도 설치해 크루즈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출입국사무소, 세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크루즈선 입출항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쇼핑 및 식당 등 대규모 관광객 이용시설의 정비와 수용 태세를 갖출 계획”이라며 “관광?문화?역사체험 등 독특하고 다양한 관광 코스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크루즈선 입항 증대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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