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여수시 행정, 전국 최고 도시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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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민선6기 여수시 행정, 전국 최고 도시로 ‘주목’

SNS 기초지자체 최우수상 등 25건 수상실적 기록

올해 봄 적극행정으로 전국의 모범이 됐던 여수시 행정이 가을에는 상복이 터져 전국 최고의 행정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여수시는 지난해 1300만 관광객 방문 이후 올해 각 부처와 언론사에서 시상하는 ‘해양관광도시’부문 평가에서 대상 4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9월 한 달 동안 여수시의 수상 실적은 ‘제6회 2016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 최우수상’과 ‘2016년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그리고 ‘2015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평가’ 우수기관, ‘2017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가공모사업’ 선정 등이다.

여수시는 지난달 2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등이 후원한 ‘제6회 2016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시는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인스타그램.유투브 등 4개 채널을 현재 운영하고 있고, 시민 등 4만2천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 봄부터는 일방적 전달방식을 탈피한 ‘도란도란3.0 소통방’을 개설해 SNS상에서 시민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 같은 노력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도란도란3.0 소통방’에서 지난 2월부터 ‘시내버스 정류장 통?폐합’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총 8건의 의견을 시민들로부터 들었다.

지난달 23일에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인증하는 ‘2016년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인적자원관리와 인사관리 방법, 인사평가 분야 등 인사제도 전반에서 지방자치단체 평균 814점을 훨씬 웃도는 872점을 받았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2년 전 취임과 함께 ‘공직사회 변화와 혁신의 시작은 교육에서부터 시작되고, 정원 1/10 이상은 상시 교육을 받고 있어야 한다’는 조직관리 마인드를 밝히며 일중심의 공직사회 기풍을 강조해왔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인사 관계자는 “인사와 교육제도의 평가는 시의 역동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중심의 평가를 확대시킬 수 있는 교육훈련시스템을 운영해 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는 지난해 총 교육인원이 2만2800여명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이는 1년 동안 전 직원이 평균 10차례 이상 교육에 참여한 수치다.

그리고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6급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4차례 열고 137명의 조직 중간관리자들의 능력도 평가해 인사에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민선6기 출범 이후 교육훈련 등을 강화한 노력이 임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시는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달 12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15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평가’에서 전남동부생활권 5개 시?군(여수.광양.순천.고흥.보성)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 9일에는 ‘2017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총사업비 157억 원을 투입해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차량정체 시 우회도로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교통과 관계자는 “최신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해 시민 및 관광객에게 실시간으로 양질의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망 구축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여수시는 올해 정부 주요부처 및 중앙?지방언론에서 주관?주최한 각종 시상에서 20건의 대상 등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행정의 모범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국제 해양관광 중심도시답게 지난 3월 2016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해양관광도시 부문’, 4월 2016 국가브랜드 대상 ‘국제해양관광 도시부문’, 8월 2016 소비자평가 No.1 브랜드대상 ‘해양레저스포츠 도시부문’, 9월에는 2016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해양관광도시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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