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발원지를 찾아서... 작은뉴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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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동천 발원지를 찾아서... 작은뉴스2

서면 청소리 78번지 기점에서..

  지난 21일, 산길,물길따라.. 취재를 위해 동천의 발원지인 서면 청소리 일대의 산골짜기를 찾았다.

  이곳 청소리는 시내에서 동천길따라 840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15정도 올라가면 물길 주변에 산장 등의 시설이 쭉 늘어서있다.

  이곳을 지나 산속으로 올라가면 심원마을이 자리하고 그 위로 지도상 계족산(723m)이 우뚝 자리하고 있다.

  이 계족산을 중심으로 좌우 골짜기에서 물길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도 오색을 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산속으로 올라 갈수록 골짜기의 물길은 말라있었다. 가을 단풍의 멋을 만끽하느라 산속에서 한참을 있다가 내려오니 마르지 않는 물을 만날 수 있었다.

  관풍정 이었다. 우물터로 470여년전에 마을이 형성되면서 우물터가 생겼다고 한다.

  이곳 물은 마르지 않는 것이 신비스러움을 자랑하고 있는 듯하다. 관풍정의 물은 거울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맑고 투명했다. 물의 신비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하다.

  청소리 골짜기에서 바라본 산 정상은 단풍으로 색을 바꿔 입고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편 이곳에서 시작된 물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고난 후 순천만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하천변에 늘어선 식당가 등 하천관리는 순천시의 관리 감독인데다 순천만 뿐 아니라 물 관리정책의 바로미터로 보인다.

-이 취재는 동천.이사천이 살아야 순천만이 산다는 작은뉴스의 슬로건으로 기획 시리즈로 취재했다.

<현장취재 = 한해광, 황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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