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고학생, 사랑의 헌혈 동참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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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순천고학생, 사랑의 헌혈 동참 ‘귀감’

순천고등학교 학생들이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순천고등학교에 따르면 3학년 배준혁(학생회장) 학생을 비롯한 5명(김남기, 정우용, 위경욱, 박준섭)의 간부생들이 지난 3월부터 자발적인 헌혈 호소와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달에 2번씩 날짜를 정해 헌혈을 원하는 학생들과 함께 학교 인근에 있는 ‘헌혈의 집’을 찾거나 적십자사의 이동 헌혈차량을 요청해 헌혈을 하는 등 부족한 국내 헌혈 수급에 일조를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20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고등학생들이 자발적인 헌혈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께우고 있다.
이들은 또 헌혈증서를 기부 받아 오는 18일까지 300여장이 모이면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헌혈증서가 필요한 기관을 찾고 있는 중이다.

이들이 이같은 일을 하게 된 동기는 지난해 4월 당시 3학년이었던 고요한 선배가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하였던 효행에 감동을 받은 후 헌혈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시작했다는 것.

이 캠페인의 리더격인 배준혁 군은 “저희 학교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많은 다른 학교들도 동참을 호소할 것이며 우리 순천은 물론 전국적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일도 펼칠 것”이라고 꿈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혈액원’에서는 수능시험에 전념해야 할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장한 활동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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