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철 순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노인수당, 일자리 혁신 연동체, 세계환경회의 창설 정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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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윤병철 순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노인수당, 일자리 혁신 연동체, 세계환경회의 창설 정책 제시

순천제일대와 청암대 시립대학교로 전환 반값등록금... 노인수당은 20만원 추가 지급 약속

23일, 순천시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병철 지방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가 순천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병철 상임대표는 노인자살률이 세계 최고인 점을 들며 순천에서만큼은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없게 만들겠다며 노년생활에 대한 보살핌을 강조했다.

기존 노인수당에 20만원씩을 추가로 지급하고 예산마련 방법으로는 불요불급한 재원을 정리하고 복지 전달과정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 복지정책의 추세도 조건 없는 현금 지급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핀란드에서 2017부터 실행 중인 ‘기본소득제’와 문재인 대통령 공약 ‘부분 기본소득’과 비슷한 맥락으로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도 검토 중인 복지정책이다.

순천산업에 혁신 연동체를 만들어 좋은 일자리 창출
윤대표는 순천시와 중소기업 및 농업 그리고 고학력 청년실업자와 지역대학이 연동하는 혁신 공동체를 정책을 소개 했다. 혁신 연동시스템은 독일과 스위스 등 사람중심 투자전략으로 성공한 나라들이 갖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육체근로자를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지식근로자로 재교육하고 고학력 청년실업자는 낙후된 중소기업과 농업에 혁신요원으로 교육 후 투입함으로써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의 고도화를 이룬다는 내용이다.

특히 지역대학에 관해서는 청암대학교와 제일대학교를 통폐합한 후 시립대학으로 전환해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2024년 학령인구감소에 선제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만 세계환경회의’ 창설,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국제행사로 발돋음
덴마크 코펜하겐, 브라질 리우 등 각 도시를 돌면서 열리고 있는 세계환경회의를 람사르습지인 순천만에 창설 매년 고정 개최함으로써 순천만을 세계환경도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세계경제회의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매년 열림으로 해서 다보스 시민에게 일 년 내내 관광객수입을 안겨 주는 국제도시로 거듭난 사례를 들며 ‘순천만 세계환경회의’도 10년 정도 지나면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이 국제행사로의 발전을 전망했다.

이어 국내외 환경운동가를 양성하는 환경사관학교를 창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되면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이나 상품 개발에 있어 순천만이 브랜드가치가 큰 자산으로 작용하고 이는 좋은 일자리와 인구 유입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윤 대표는 순천고를 졸업하고 순천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순천 토박이로 순천시의회 3선 의원으로 재임 시 시민의 소리를 깊이 듣고 겸손한 카리스마를 가진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대표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노관규 전 시장님과 조충훈 시장님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좀 더 세밀한 부분에서는 자신이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기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의 변을 마쳤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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