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겨울철 민생 안전을 위한 총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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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순천시, 겨울철 민생 안전을 위한 총력전 돌입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및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등 대응책 마련

순천시는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2018 겨울철 민생안전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 민생안전 종합대책’ 추진기간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이다. 순천시는 기간 중 ?폭설?한파 등 자연재난 대비 ? 화재 및 시설물 안전점검 등 사회재난 대응 철저 ?농작물 피해 예방 및 산불예찰 활동 강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및 적극 지원 등을 순천시 통합 관제 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위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 폭설?한파로 인한 자연재난 대비 (도로결빙, 상수도 동파 등)
기상청에 예보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기온이 갑자기 큰 폭으로 떨어지는 변동성이 커 잦은 폭설과 한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순천시는 폭설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제 살포기, 제설삽날, 트럭 등 제설장비 57대를 준비하고 제설차량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제설 전진기지를 추가 설치하고 도로보수원등 300여명의 인원을 확보했다.

또한 겨울철 시민들의 큰 불편사항인 상수도 동파 대책으로 수도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소방서 급수차 15대를 공급하도록 순천서방서와 협의를 마쳤으며, 일반급수차량을 임차하는 등 안정적인 수도공급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수도계량기를 헌옷 등 보온재로 덮는 동파를 예방하고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를 설치하도록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상수도대행업소(4개소)와 함께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상시 근무태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 전통시장 등 다중집합장소 화재예방 및 안전점검 등 사회재난 대응
순천시는 11월 말까지 공무원과 소방?건축?전기등 민간 전문가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피난시설, 방화셔터 등 건축구조 문제와 소화기구, 자동소화장치, 소화용수설비 등 소방분야, 인입선, 배전판, 조명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한 호스텔과 게스트하우스 등 취약 숙박시설도 객실별 화재경보기, 수동식 소화기, 전기누전 차단기 작동여부와 전기기구 안전점검 여부 등 관리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LPG가스 등의 상태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시민의 발이 되는 시내버스도 동절기 안전운행을 위해 현대자동차 호남상용고객지원팀, 운수업체와 합동으로 순천교통, 동신교통 차고지에서 173대를 대상으로 버스 엔진부 오일누유, 타이어 상태, CNG가스 누기 여부 등 차량운행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운전자를 상대로 화재예방 교육과 차량 관리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 농작물과 시설물 재해예방 및 AI방역 등 예찰 활동 강화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선제적 대응으로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겨울철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운영하고 읍면동 현장 지원반(5개반 20명)을 구성해 특보 발령시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 지원 등으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작물별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난방 및 비닐, 짚, 피복 등을 이용한 저온피해 방지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에는 눈이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쓸어내리는 등 축사, 인삼 재배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붕괴가 우려되는 시설은 지주목 보강 등 피해예방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현장예찰반을 구성하여 기상특보 발령 시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겨울철 철새에 의한 AI 발생에 대비하여 긴급방역 등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발굴 적극 지원
순천시는 노숙인?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마중물협의체 등 자생단체와 함께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추진한다.

순천시는 지난 11월 5일부터 시설?전기?가스?소방전문가들과 함께 구성된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관내 40여개 노인복지시설을 올 연말까지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 및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안전점검결과 이력관리 체계를 구축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절기 위기가구 지원을 위하여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겨울철 위기가구에 대한 따뜻한 복지를 추진한다.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상담을 통해 긴급지원(생계비, 의료비), 순천SOS센터, 사례관리 및 민간자원과 연계하여 수요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은 전열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빈발하므로 전열기구 사용이 많은 복지시설, 고시원, 쪽방 등 취약계층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안전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면서, 올바른 전열기구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각종사고, 자연재해 등 시민들과 밀접한 부분을 집중 점검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점검해 누구나 안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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